전체 글(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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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개업하는 호떡집 간판으로 현재 쓸 수 없는 것들
호기심과 열정이 멈출 때 신앙은 선택과 종교행위라는 딜레마에 빠진다.새로 개업하는 호떡집 간판으로 현재 쓸 수 없는 것들 : 맥도날드, 스타벅스, 유니끌로, 나이키, 이마트, 구글...
2012.04.03 -
서사와 네비게이션
진실과 거짓, 실재와 환영들의 관계 중심적 '기술(discription)'의 시대는 지나고 지금은 '서사(narration)'의 시대이다. 실재와 환영은 그저 무대 위의 독립적 배우이며 무대는 진실도 허구도 아닌 '서사'가 되는 것이다. 네비게이션에 등장하지 않기 위해서는 단 두가지의 경우만을 허락한다. 아주 새 것이 되던지 인적이 드문 어떤 것이 되는 것이다. 전자는 일시적이며 후자는 영구적이다.
2012.02.10 -
나는 네이버가 싫어요!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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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IS ONE CHANNEL
예술은 포용력에 관한 문제이지 내용이나 형식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2012.01.10 -
여행과 복제의 상관관계
얼마나 많이 복제되어졌는가, 또는 복제 잠재력이 있는가가 실존적 가치가 되는 공간들이 확장한다. 아주 먼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이렇게 그들과 관계한다. 형식만 가득한 세상에서 내용 중심적 말을 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둘 중 하나이다. 죽이려 달려들던지 어떻게 죽는지 구경하는 것이다. --------------------------------------------------------------------
2012.01.03 -
개그와 팝콘
잘 짜여진 패러디는 스스로가 정치화되는 현상을 보지 못한다. 반면 몸짓을 보는 대중의 시각에서부터 가능성은 시작된다. 이로써 예술과 예술가는 아무거나와 아무나1가 된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창녀가 된 평강공주가 되돌아 오기를 단지 기다리는 것이다. ------------------------------------------------------------------------- 1 여기서 '아무나'는 '누구든지'로 이야기되는 모더니즘적인 접근과는 전혀 다른 활로이다. -
2011.11.30 -
역겨울 정도로 다들 무언가를 닮아있다.
풍요는 문화를 낳고 결핍은 예술을 낳는다. ------------------------------
2011.11.15 -
비공식
문제는 재현세계의 '재현'들이 '현'으로 부터 멀어져 가거나 재현의 연속자전 가운데 현이 점점 사라져 간다는 '현의 부재'나 '본질에 관한 현과 재현의 우열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다. 현은 언제나 가득하며 재현세계 속에서도 늘 충만하다. 문제는 단지 우리가 현을 볼 수 없게 되는데에 있다. ---------------------------------------------------------------------
2011.11.14